거지가 되어 돌아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유쾌한 깽판!
익살스러운 탈놀음과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의 만남!
본래 거지는 지갑이 없고 내일도 없고 염치도 없는 법
세상 별거 있나? 놀면 그만, 먹으면 그만, 웃으면 그만인 것을!
가진 거라곤, 마음의 여유 하나 있는 거지 중에 거지, 광대거지들이 풍요 속 빈곤과 공허함에 허덕이는 우리네 삶을
해학적이고 유쾌한 탈놀음으로 시원하게 위로한다.
판소리 다섯마당을 비틀어 제 멋대로 놀다보면, 보는 이도 어느 새 거지들의 자유로운 몸짓과 마음에 한껏 어우러진다.
신명나게 놀아보자! 딴소리 하며 판 벌려보자!
공연명: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일시: 2019. 11. 22.(금) 오후 8시 / 11.23.(토) 오후 5시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러닝타임: 70분, 만 7세이상 관람가
작 정진새 / 연출 최여림 / 음악감독 황민왕 / 안무 권영호 / 조연출 선영욱
무대미술,조명디자인 김려원 / 의상디자인 강정화 / 탈디자인 송성원
포스터 이미지 SATA / 무대감독 곽소연 / 음향감독 이상민 / 조명 프로그래머 정해인
홍보물 디자인 영호 공작실 / 홍보영상 노효경
출연 안대천 최영호 선영욱 허창열 이상영 배정찬 김용훈 이강산 민현기 송보라
기획 김수연 김윤미 안영지
▶공연 특징
1.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향한 시선
지금 세상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판소리 다섯마당 속, 판을 비트는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세상 별 것 아니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내며 엉뚱한 상상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노래와 춤을 선사한다.
2. 광대들만의 몸짓, 탈놀음에 대한 재해석
전국 각 지역의 색깔들을 광대들의 몸짓과 입담에 담아 재해석한 광대들의 탈놀음과
익살스럽지만 역동적이고, 여백이 있는 광대들의 춤사위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3. 어울려 노는 경계 없는 연희판
광대들의 탈춤, 풍물진법, 재담에 흥을 주고받으며 연희자와 관객이 구분 없이 어울려 노는 환상을 연출한다.
▶시놉시스
깽판전문 광대거지들이 춘향가의 한 대목을 부르는 소리꾼의 판에 난입한다.
암행어사가 아니라 '아맹거사'로 자칭한, 거지 중에 상거지 몽룡이 수절을 지키려던 춘향 앞에 나타나
사랑구걸 대신 밥구걸을 하고, 이에 당황한 춘향은 곡절이나 들어보자고 광대거지들을 다그친다.
그리하여 본격적으로 몽룡이와 광대거지들이 딴소리 판을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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