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내용- 전 시 명: 2025 테미오래 하반기 기획전 <실의 기억, 겹의 풍경> * 공간 소이헌 소장전 - 전시기간: 2025. 8. 7.(목) ~ 12. 28.(일) - 전시장소: 테미갤러리(6호 관사) 자수는 천 위에 실을 엮어 무늬와 풍경을 펼치는 일종의 바느질 행위로, 근현대 한국여성들의 생활 속 예술활동이자 일상 그 자체였습니다. 혼례품에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장식을 수놓아 상대방의 부모님께 예를 갖추어 보내거나, 값비싼 전통 회화 대신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수병풍, 자수커튼 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이 함께 하는 집에 놓인 자수들은 함께 하는 삶의 행복을 기원하는 여성들의 손의 일이자 삶의 풍경이기도 합니다. <공간 소이헌>의 소장품으로 구정된 이번 전시는 수저집, 보자기, 흉배, 족자 등 생활 속 소품이나 중요한 생활의례에 실제로 사용되었던 자수장식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전시의 자수작품과 생활용품 속 자수 장식들을 통해서 한 올의 실이 천 위에 무늬를 만들고 풍경을 그리듯, 여러분의 삶 속에 아름다운 무늬를 남기고 일상의 풍경이 되어주는 관계와 인연들에 대한 소중함과 깊은 애정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작품제공: 공간 소이헌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