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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1950년대 대전문학소개전 - 사막에 꽃은 무성히 피어나고'

운영기관: 대전문학관
등록일: 2020-10-22
정책홍보팀
조회: 2831

세부내용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1950년대 대전문학의 위상과 가치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1950년대는 6·25 전쟁과 함께 시작되어 19604·19 혁명으로 이어지는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당시에는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폐허를 복구하고 이겨내는 것이 큰 화두였는데, 문단에서도 민족상잔의 비극을 처절하게 나름의 표현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는 작가정신이 돋보였다.


1950년대는 전쟁이라는 시련이 문학 활동의 한계를 규정할 수밖에 없는 시대였지만, 이 시기 대전의 문학은 다양한 양상으로 양적·질적 팽창을 거듭하면서 도약해 나갔다. 대전에서 발간되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종합문학지로 평가 받는 호서문학이 세상에 나온 것도 1950년대였고, 정훈·이재복·김대현·박희선·추식·권선근 등 근·현대 대전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주로 활동하던 시기도 1950년대였다. 특히 당시의 문학적 움직임들은 오늘날 대전문학이 내장하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전시 주제 사막에 꽃은 무성히 피어나고에서는 바로 그런 점에서 시대의 비극성과 문학의 가치 팽창이라는 양면이 함께 공존하던 1950년대의 큰 흐름을 담고자 했다.


메마른 사막에서도 꽃은 피어 난다. 그리고 그 꽃은 잘 가꿔놓은 정원 속의 꽃이 아니라 야생 속에서 서로 뒤엉켜 처절하게 피고 지면서 향기를 품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아름답다. 대전문학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 1950년대 대전문학 소개전을 통해 사막에서 무성히 피어난 문학의 꽃을 만나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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